아웃캐스트 멤버 빅보이는 10월 4일 발표할 임정희의 한국 정규 3집 타이틀곡 ‘사랑에 미치면’에 랩을 피쳐링했다.
지난 12일 임정희는 아웃캐스트와 미국 진출 앨범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날인 13일 뉴욕에서 촬영된 임정희 뮤직비디오에 빅보이가 깜짝 출연한 것에 이어 한국 신곡에 랩까지 ‘화끈하게’ 제공한 것.
소속사 측은 “세계적인 톱가수가 자신의 음반 한국 프로모션과 상관없이 한국 가수와 작업한 극히 드문 사례로 기록될 듯하다”며 들뜬 표정이다.
빅보이의 랩은 임정희 신곡 ‘사랑에 미치면’의 인트로부분에 삽입된다. 제이 림(J-Lim, 임정희의 미국 활동 명)이 아웃캐스트의 클랜(음악적 동료)이 됐음을 선포하는 내용이다.
한편 이 노래에는 제작자로 활동중인 박진영도 피처링에 참여했다. 박진영은 임정희와 아웃캐스트의 미국 진출 계약을 성사시킨 주역으로 자신의 새 앨범도 준비중이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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