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영 뒤 감독과 배우가 나와 관객과 대화하는 GV(Guest Visit)를 이용하는 것이다. GV는 금방 매진된다. 강동원이 주연한 ‘M’의 6일 GV 티켓은 45초 만에 다 팔렸다. 전체 좌석의 30%인 현장 판매분을 노려 보자. GV 상영작은 티켓 카탈로그에 표시돼 있다.
개막식에는 100명 이상의 배우가 참석해 레드 카펫을 밟는다. 개·폐막식 티켓은 이미 매진됐지만 현장 판매분이 300장씩 남아 있다.
5∼11일 남포동 피프광장 영화의 거리에 있는 야외무대와 해운대 피프빌리지의 야외무대에서는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다. 5일에는 ‘히어로’의 일본 배우 기무라 다쿠야(해운대), ‘M’의 이명세 감독과 강동원(해운대), 6일에는 ‘수’의 지진희 강성연(남포동), 7일에는 ‘황진이’의 장윤현 감독과 송혜교(남포동)의 무대인사가 있다.
영화인 두 명이 나와 관객 앞에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오픈 토크’의 올해 주인공은 배우 강수연과 전도연. 세계 영화제에서 한국을 빛낸 선후배 여배우들은 6일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만난다.
아시아의 유망 배우를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스타서밋 아시아’에는 한국 배우 조인성 임수정을 비롯한 아시아 스타들이 참여한다.
이 밖에 개막작인 ‘집결호’의 펑샤오강 감독, 한미 합작 영화 ‘웨스트 32번가’의 마이클 강 감독, 부산 영화제 단골손님인 허우샤오셴 감독 등과 배우 양쯔충, 사와지리 에리카 등이 부산을 찾는다.
뉴 이란 시네마의 기수 다리우시 메르주이 감독과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크리스티안 문지우 감독은 각각 뉴 커런츠 부문의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다.
각 행사의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piff.org) 참조.
채지영 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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