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긴급출동! SOS 24’는 9일 밤 11시 15분 ‘해외판 고려장, 버려진 노부모’ 편을 방영한다. 2007년 2월 사업가인 아들이 필리핀으로 관광 온 부모님을 사흘 만에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전 재산을 아들에게 맡기고 타지에서 오갈 데 없게 된 노부부는 현재 현지 교민들의 도움으로 거처를 옮겨가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해외에 자식을 믿고 따라갔다가 버려진 노인이 이들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취재팀은 과거 자식으로부터 유사한 일을 당하고, 결국 빈털터리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온 또 다른 노인들을 통해 신 이민 고려장의 실태와 해법을 찾아본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