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가 고현정과 베드신을 찍은 후일담을 공개했다.
8일 오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이혁재는 연기자로서 활동을 언급하던 중 “MBC ‘여우야 뭐하니’에서 고현정과 러브신도 찍었다”며 “실제로 보니 한자로 명불허전이었다. 정말 아름다웠다. 귀태가 흘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더 이상의 얘기는 돈받고 하겠다. 술자리에서 하자”며 부끄러운 듯 말을 잘랐다.
당시 이혁재는 극중 성인잡지 여기자인 고현정의 엉덩이를 움켜잡는 장면을 찍은 뒤 동료 연예인들에게 ‘고현정 엉덩이 만졌다’고 단체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김창렬이 “소녀시대가 좋으냐, 고현정이 좋으냐”고 압박하자 이혁재는 “마음속은 고현정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시대누나들’이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이혁재는 신청곡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여고생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골랐다.
1999년 데뷔해 2004년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 ‘스펀지’의 MC를 맡아 KBS 연예대상을 받은 그는 “데뷔 5년 만에 대상을 받았다. 이듬해 유재석 씨가 데뷔 15년 만에 받았다”며 “ (대상을) 빨리 받으니 빨리 가는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김사랑 박준규 이혁재 ‘누가 그녀와 잤을까?’ 시사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