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밉콤(MIPCOM) 2007’ 오프닝 행사에서 밝힌 레슬리 문베스(사진) CBS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생각이다.
밉콤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뽑힌 그는 8일 오후 오프닝 행사에서 기조연설과 질의응답을 통해 “콘텐츠 없는 새로운 플랫폼은 빈껍데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강력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게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100여 개국 4000여 개사가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방송 프로그램 매매 계약 상담을 벌이는 견본시로 12일까지 열린다. CBS는 ABC NBC와 함께 미국 3대 네트워크 방송사로 손꼽히는 종합 콘텐츠 회사다. 지난해 과학수사드라마 ‘C.S.I’의 성공으로 주가가 30%나 뛰기도 했다.
그는 수준 높은 콘텐츠 생산을 위해 “대중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대중이 언제, 어떤 콘텐츠를 원하는지 늘 이들의 기호를 항상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칸=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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