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는 영화 ‘배꼽’(감독 박보상,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 사진작가로 변신해 대학교수의 아내인 이미숙을 사랑하게 된다.
10일 KCM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만난 김승우는 “이미숙 선배님과는 첫 번째 호흡이다. 어제 처음 만났는데 느낌이 좋다. 금요일날 리딩 작업으로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요일까지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2주 정도 쉬다가 작품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 여름 드라마를 찍으며 다리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이미숙은 ‘싱글즈’의 후속격으로 개봉을 앞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40대 싱글맘으로 변신한다. 원더걸스의 멤버인 안소희가 이미숙의 딸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외에 김효진이 미모의 대학원생으로 출연해 이미숙의 남편이자 전공 교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형성한다.
‘배꼽’은 10월 말 크랭크인해 내년초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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