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은 16일 방송되는 KBS '상상플러스'에서 “외동딸로 크면서 예쁘다는 주변의 말에 정말 예쁜 줄 알고 컸다”면서 하지만 “중학교 때 서양의 미인, 브룩쉴즈, 피비 케이츠, 소피 마르소가 예뻐보이면서 외모에 불만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어린 나이에 가족들에게 쌍꺼풀 수술 등 온갖 성형수술을 해보고 싶다고 우겼지만 가족들은 나중에 돈벌어서 직접 하라고 했다는 것.
예지원은 “당시의 내 꿈은 인조인간이었다”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고치고 싶었지만 지금은 자신의 이런 얼굴로 캐스팅도 잘되는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리에 있던 신정환은 안고치고 참길 잘했다고 격려했고, 예지원은 “사실 나는 시작하면 (수술)공사가 커진다”고 말해 또 한 번 큰 웃음을 주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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