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신애라-최진실 ‘스타 엄마들의 2세 교육법’

  • 입력 2007년 10월 17일 10시 08분


출생부터 주목 받는 스타들의 2세들. 스타 엄마들이 중점을 두는 '2세 교육법'은 무엇일까?

오는 18일 밤에 방송될 케이블 TV 스토리온의 ‘커버스토리’는 국내외 유명 스타들의 2세 교육법을 다뤘다.

먼저 결혼 8년차 잉꼬부부인 채시라와 김태욱이 딸 채니를 위해 선택한 것은 ‘자연주의’. 이들 부부는 자연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가벼운 콧물이나 기침 등에는 절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다.

대신 생강을 달이거나, 배를 중탕해서 먹이는 등의 민간요법으로 아이의 건강을 챙긴다. 아이의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채시라는 유치원 운동회에서 ‘학부모 계주’에 참가해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학부모의 모습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현재 7년 만에 둘째를 가진 채시라는 임신 8개월째에 접어든 만삭의 임산부. 이웃사랑 캠페인 등을 통해 나눔으로 태교중이다.

'선행부부'인 신애라와 차인표는 예절과 검소한 생활을 습관화하고 있다. 10살 정민이는 어릴 때부터 존댓말 교육을 받은 덕분에 늘 공손하고 정확하게 존댓말을 해 어른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고. 또한 주변 지인들로부터 아이 옷을 물려 받아 입히는 등 아이들이 검소한 생활을 어려서부터 습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세계적인 섹시스타 마돈나는 두 아이들에게 TV 시청을 금지했다. 그녀 역시 어린 시절 TV를 보지 않았는데, 그녀는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영화를 보여줄 때 외에는 TV를 켜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스스로 하기’를 습관화시키기 위해 딸이 자신의 빨랫감을 정리하지 않으면 정리할 때까지 매일 똑 같은 옷을 입혀 학교에 보내기도 한다고.

이 외에도 늘 먼저 화해를 청하라고 가르친다는 최진실, 다정한 아빠의 이미지를 위해 아들 앞에서는 일부러 아내와 더 다정하게 연출한다는 가요계의 악동 김창렬 등 ‘부모’가 된 다양한 스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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