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은 17일 밤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tvN 'Enews'의 신설 코너 '미공개 취재파일 After'에서 "커밍 아웃한지 7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부모님은 장가가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커밍아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는 홍석천은 “지금의 내 삶은 100점에 91점은 되는 삶이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하지만 “부모님은 지금도 빨리 장가가라고 한다. 여자랑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 여전히 나의 정체성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다”며 부모님의 이해가 커밍아웃 이후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커밍아웃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커밍 아웃 하기 직전 내 인기는 지금의 노홍철에 비교할 정도였지만, 커밍아웃 직후 모든 것을 잃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커밍아웃’ 홍석천 굴곡진 그의 삶 화보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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