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우리 ‘한국판 올슨 자매’로 전세계 출격

‘명품코’ 민효린과 ‘신비소녀’ 우리가 케이블 채널 Mnet ‘한국판 올슨 자매(가제)’의 주인공에 낙점됐다.

올슨 자매는 할리우드 유명 쌍둥이 영화배우인 메리 케이트 올슨과 애슐리 올슨이다. 자신들이 만든 패션 브랜드로 연간 400억원의 돈을 벌어들이는 두 자매는 전 세계 유행을 주도하는 패션 아이콘.

‘한국판 올슨 자매’를 기획한 Mnet측은 “할리우드나 외국에서는 유달리 자매 셀러브리티가 매력적인 소재로 작용하는 것을 보고 이 프로그램을 착안했다. 꼭 친자매가 아니더라도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어 봤음직한 언니, 동생 사이의 친밀함이나 미묘한 경쟁심리를 느껴봤을 것이다.

‘자매’라는 컨셉트로 젊은 여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두 모델 출신 소녀들의 패션 스타일에 초점을 두어 10-20대의 패션 트랜드를 새롭게 제시하자 한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민효린은 지난해 한 의류브랜드 모델로 데뷔 해 올해 가수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1년 반 동안 눈에 띄게 성장한 신인, 우리 역시 초등학교 5학년부터 모델 생활을 해오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단순한 밀착 취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아닌 ‘한국판 올슨자매’는 국내는 물론 해외 7개국 10개 도시 로케이션과 각종 패션지 화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촬영은 국내 일정부터 시작해 일본(도쿄.오사카),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등의 1차 해외 로케와 이태리(밀라노.로마), 미국(뉴욕.LA), 중국, 홍콩 등의 2차, 3차 해외 로케와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내달 19일 첫 방송.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