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첫키스는 3주만에, 2세는 아들딸 하나씩”

  • 입력 2007년 10월 17일 14시 38분


‘12월의 신부’성현아(32)가 사업가 허은교씨 와의 첫 키스와 2세 계획을 밝혔다.

성현아는 1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한 달 만에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면서 "첫 키스는 만난 지 3주 만에 나눴고 아기는 아들 하나 딸 하나 둘 정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이면 성현아가 MBC 일일극 '나쁜 여자 착한 여자' 촬영에 한창인 시기. 종방 직후에는 MBC '이산'에 캐스팅 돼 쉴 틈이 없었던 시기다.

"주위 분들이 남자 친구가 있는 것도 모를 정도로 데이트는 거의 못했다. 일을 계속 하던 시기라 가끔 저녁만 먹었다. 주로 전화로 데이트를 했다."

자신의 눈에는 남편이 외국 배우 러셀크로를 많이 닮은 것 같다며 방긋 웃는 그녀는 "남편이 장손이고, 시댁도 부산에 있어 그 곳에서 예식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신혼여행은 '이산' 촬영을 끝내고 떠날 예정.

성현아는 "촬영을 하루만 빼주시면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고 다시 촬영에 임하고 싶다"면서 "사회도 축가도 미정이며 신접살림 할 집도 현재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교제한 기간은 짧지만 별다른 걱정이 없다는 성현아는 "결혼 인연은 갑자기 찾아오는 것 같다. 또 주변 결혼 선배들에게 물어봐도 연애 기간을 1년을 넘기지 말라고 하신다"면서 "농담조로 '내 아를 낳아도'라고 말하는 이 사람과의 10년 후가 그려졌다. 믿음을 주는 사람과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

1994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성현아는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주홍글씨', '애인', 드라마 '허준', '나쁜 여자 착한 여자'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MBC 60부작 월화사극 '이산'에서 '화완옹주'로 등장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성현아는 오는 12월 9일 오후 1시 부산파라디이스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스포츠동아 이유나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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