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에바 “사랑에 빠지면 스토커 변신”

  • 입력 2007년 10월 18일 14시 03분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의 외국인 출연자 에바가 “사랑에 빠지면 미치는 스타일” 이라고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공개했다.

허이령이 “내가 전화를 안 받으면 30~40통 전화를 계속했던 이해할 수 없는 남자 친구의 행동 때문에 심리학 책을 많이 읽었다“ 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하자 에바는 ”나도 남자친구에게 계속 전화를 하는 스타일“ 이라고 고백했다.

“왜 안받는데도 전화를 계속 하나?” 라는 주변의 질문에 “너무 보고 싶으니까 그런 행동을 하게된다”면서 “전화를 끝까지 안 받아서 밤늦게 집 앞까지 차타고 간 적도 있었다”고 이야기 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날 다른 출연자 크리스티나는 방송중에 한국인 남자친구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감행해 눈길을 모았다.

“마음에 드는 남자를 위해 어떤 행동 까지 해봤나?” 라는 질문에 크리스티나는 “밀라노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었다. 그 사람이 한국 남자라 한국에 왔다”고 밝혀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또 '4차원 소녀' 사유리는 찜질방에 있는 면봉이 탐이나 팬티 속에 넣어 몰래 갖고 나왔던 일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고, 브로닌은 기숙사 화장실 변기를 막히게 해놓고 중국 친구에게 뒤집어 씌웠던 일을 고백했다. 이어 '목포댁' 채리나는 중국에서 한국에 올 때 웅담을 가지고 온 사건 등을 털어 놓아 녹화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미수다’ 에바의 스타화보 촬영 생생현장
[화보]‘미수다’ 에바 뮤직비디오로 첫 연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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