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환, TV소설 ‘아름다운 시절’로 첫 주연 발탁

  • 입력 2007년 10월 23일 09시 20분


탤런트 최규환이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아침드라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규환은 내달 12일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아침 드라마 TV소설 ‘아름다운 시절’(극본 홍영희 이상민 연출 전창근)에서 남자주인공 오재범 역으로 열연한다.

극 중 최규환이 맡은 오재범은 한 집안의 유일무이한 희망이며 정신적 가장으로 지고 지순한 사랑에 힘들어 하는 내과 전공의. ‘아름다운 시절’은 1970년대 춘천의 작은 시장을 무대로 ‘네 남매’ 사이의 갈등과 사랑, 가족과 시대와의 화해를 그려낸다.

데뷔 이후 첫 주연을 맡은 최규환은 “‘아름다운 시절’은 마치 흘러간 유행가나 빛 바랜 사진처럼 힘들었지만 정이 있고 따뜻했던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실제 집에서는 막내인 내가 드라마에서 4남매의 첫째인 오재범 역을 맡아 연기하면서 우리 주변의 모든 형, 오빠를 이해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드라마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최규환은 “얼마 전 일일 드라마에서 친분이 두터웠던 최정윤과 함께 연기하게 되어 편하고 즐거웠는데 이번에도 평소 절친한 전예서(오향숙 역)와 남매로 연기하게 되어 상대 배우 복은 타고 난 거 같다. 모든 연기자와 스태프들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가족의 힘으로 시청률 공략에 나서겠다”고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현재, 최규환은 내년 초 개봉 예정인 영화 ‘G.P.506’(감독 공수창 제작 복코픽처스)과 KBS 1TV 아침드라마 ‘아름다운 시절’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