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일 입대한 연정훈은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내곡동 52사단에서 상근예비역 복무를 마치고 당당하게 걸어나왔다.
연정훈은 거수 경례로 취재진 앞에서 전역신고를 한 뒤 "그동안 살아온 것보다 다른 면모를 배웠다"면서 "군복무를 계기로 자신을 발전시키고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정훈은 "군대를 늦게 와서 큰 숙제로 여겼는데 이제야 마친 것 같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보니 몸이 좋아졌다"고 후련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아내 한가인에게는 "어차피 매일 보고 있다"면서 "바쁜데 출퇴근을 챙겨주느라 참 고생 많았다. 이제 제대했으니 안 바래다줘도 된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제대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자 "아내와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고 싶다"고 답했다. 연정훈은 2005년 4월 26일 한가인과 결혼 후 5개월 만에 입대했다.
"그동안 모아놓은 월급이 좀 많습니다. 친구들이 군복무 했을 때보다 월급이 많이 올랐습니다. 하하"
한편 연정훈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드라마나 영화로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정훈의 소속사인 스타케이 관계자는 "오는 11월 6일이 연정훈 씨의 생일이라 조만간 팬미팅 형식의 공식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기자 yohan@donga.com
[화보]새댁 한가인, 입대하는 연정훈에 씩씩한 배웅
[화보]한가인-연정훈 커플 결혼식
[화보]한가인-연정훈 커플 결혼식 이모저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