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김세황 내년 1월12일 결혼

  • 입력 2007년 10월 31일 11시 53분


록그룹 '넥스트'의 김세황(35)이 내년 1월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예비신부 정애화(28)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결혼준비회사 (주)아이웨딩네트웍스가 전했다.

1971년생인 김세황은 외교관이었던 아버지와 클래식기타리스트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을 외국에서 보낸 후 지난 1993년 록그룹 다운타운의 기타리스트로 음악계에 데뷔하여 이후 넥스트와 노바소닉의 기타리스트 및 작곡자로 활동하며 특유의 폭발적인 연주력을 과시해왔다.

김세황의 예비신부 정애화씨는 현재 모 기업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친구들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1년여 동안 가깝게 지내다가 2001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 연인으로 발전하여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김세황은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는데, 넥스트와 노바소닉을 비롯한 여러 음악 활동으로 바빠 이제야 결혼을 하게 되었다. 예비신부와 나는 밝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언제나 행복한 삶을 꿈꾸는 공통점이 있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세황의 소속사인 싸이렌엔터테인먼트의 신해철 대표는 “김세황은 모두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최고의 기타리스트다. 넥스트 재가입 이후의 결혼 발표 소식이어서 그 감회가 더욱 특별하고 기쁘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올 여름 섬머락페스티발 공연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 김세황은 10월초에 개인콘서트를 갖은 이후 현재 곧 발매예정인 넥스트의 정규음반 녹음작업에 매진중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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