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의 음반 유통,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팬텀엔터테인먼트 정경문 대표는 2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YM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전반에 관련된 사실을 공개했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피해와 더불어 앞으로의 피해도 가늠할 수 없다는 판단과 고심 끝에 어쩔 수 없이 법적 절차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직접 강남경찰서까지 찾아가 최대한 조용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수사진에서 지금 말한 모든 내용이 다 사실이라고 하면 고소장 없이 인지 수사도 가능하다고 해서 지난주 토요일부터 일요일 까지 팬텀 사무실에서 철저한 비밀 보안하에 수사를 했다. 아이비도 7시간에 걸쳐 수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정 대표는 “아이비, 아이비의 동생, 담당 이사 등 5명이 각각 2시간 이상에서 최대 7시간 씩 수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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