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고양아람누리에서 진행된 2007 아시아-태평양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참가번호 21번 이현주는 최고 점수를 얻어 중국의 자오 샹을 누르고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175.6cm의 키에 33.3-22.4-34의 몸매를 가진 이현주는 지난해 1위 차서린에게 트로피를 받은 뒤 “솔직히 3위 정도 할 줄 알았는데 1위라는 영광을 안겨주셔서 감사한다.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델 이현주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는 최종인터뷰에서 자신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환한 미소”라고 답했다.
1992년부터 매년 진행된 슈퍼모델선발대회는 2005년부터 중국이 참여하고 올해 일본과 태국 예비모델이 참가하면서 국제대회로 격상됐다. 한국, 중국, 일본, 태국 4개국 예비모델 31명의 참가자들은 한 달 남짓 합숙 연습을 통해 매력을 뽐냈다.
한편 한류스타 류시원과 2001년 이 대회 출신 한지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3명(본선진출자인 탑11 포함)이 상을 받았다.
특히 한국 참가자 중에는 한 명을 제외하고 8명중 7명이 이름을 올려 ‘안방 잔치’라는 아쉬움을 남겼다.
▲수상자 명단
1위=이현주(한국), 2위=자오 샹(중국), 3위=양은영(한국), 친 가나(일본), 킹칸(태국), 코카롤리상=친 가나(일본), 패션문화교류상=레이라(일본), 유와렛(태국), 다음상=문현아(한국), 하우스토리상=안주아(한국), 뉴패션리더상=천하이쥐엔(중국), 밀크 포토제닉=김나영(한국),렉스상=이지은(한국)
일산=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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