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촬영은 권상우와 이요원이 운명처럼 만나는 장면. 맥주를 마시던 권상우가 무심결에 내던진 맥주 캔이 지나가던 이요원의 머리에 떨어지면서 만나게 되는 장면.
두 사람은 우연한 첫 만남으로 5년 뒤 찾아오게 되는 질긴 인연의 끈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말끔한 정장 차림에 넥타이는 흐트러진 권상우는 자유분방함으로 팝 아티스트 강용기를 연기하고, 화사한 원피스 차림의 이요원은 도도한 공주 같은 면모를 지닌 첼리스트로 분한다.
‘못된 사랑’은 ‘얼렁뚱땅 흥신소’ 후속으로 내달 3일 첫 방송.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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