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색 체어맨 차를 타고 경찰서에 도착한 옥소리는 곤색 패딩 점퍼에 청바지, 뿔테 안경에 부스스한 웨이브 머리로 등장했다.
차에서 대기하고 있다 경찰서 입구로 들어선 옥소리는 새로 선임한 변호사와 함께 줄지어 있던 취재진을 재빨리 지나 황급히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날 옥소리는 남편 박철이 제기한 간통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자격으로 경찰서를 찾았다. 남편 박철은 일단 옥소리의 수사가 끝난 이후 오후 1시경 경찰서에 출두한다.
수사를 담당중인 경제4팀 김민호 팀장은 이날 오전 취재진과의 간단한 질의 응답을 통해 "대질 심문은 없다"고 밝혔지만 두 사람의 의견 차이가 많을 경우 함께 조사 예정인 다른 피의자 정씨와의 삼자 대면이 같은 날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옥소리는 지난달 9일 박철로부터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당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간통 혐의로 형사고소를 당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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