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이 더 예쁘다” 내한 日 언론 ‘김태희 찬사’

일본의 유력 언론들이 한류스타 김태희를 향해 “실물이 더 예쁘다”며 아낌없이 찬사를 보냈다.

지난 13일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일본의 주요 일간지 산케이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대표적인 영화잡지 키네마순보 등 총 7개 매체가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김태희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일본 기자들은 김태희가 모습을 보이자 “화면에서 볼 때도 좋았지만 실물이 훨씬 아름답다”며 반가움을 표시했고 30여분 간 사진 촬영을 통해 김태희의 표정과 몸짓 하나까지 카메라에 담으려는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여 일본 내에서 그녀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2번의 그룹 인터뷰를 통해 김태희는 자신이 생각하는 일본의 문화와 영화, 그리고 아시아 합작 영화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김태희가 일본 감독 중 이누도 잇신 감독을 언급하며 그의 작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일본 측에서 상당한 호감을 나타냈고, 내달 13일 개봉을 앞둔 신작 ‘싸움’에 대한 관심도 표명하며 연달아 질문공세를 펼쳤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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