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한 찻집에서 열린 OCN TV무비 ‘메디컬 기방 영화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서영은 “제가 ‘건강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뜻하지 않게 실신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영은 “피곤한 상태에서 목욕신을 찍었다. 예쁘게 찍기 위해 수증기를 많이 올라오게 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궜다 갑자기 일어나니 체온이 떨어져 순간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운동으로 몸관리를 했지만 촬영 스케줄 때문에 운동을 하지 못해 요즘엔 먹는 걸로 몸 보충 하고 있다. 집에서 특별히 보약도 해주시니깐 기분이 좋더라”고 웃음 지었다.
‘메디컬 기방 영화관’은 조선시대 기방의 의술과 방중술(性 테라피)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용으로 한 ‘퓨전 사극’. 한양의 기방 ‘영화관’의 은밀하고도 화려한 기생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로 서영은 극중 기방의 에이스 기생 ‘매창’역을 맡았다.
서영은 본인의 섹시 이미지를 잘 살려 이번 드라마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기생으로 변신할 생각이다.
“섹시한 이미지도 있고 노출신도 있다, 여태 해왔던 노출과 달리 이번은 스토리 전개에 있어 꼭 필요한 노출이라서 많은 기대를 하셔도 된다”고 자신했다.
이어 “한복이 정말 섹시하다. 어떤 노출 연기보다 훨씬 더 섹시하고 잘 나온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를 유발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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