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김민선, 뉴질랜드서 ‘아찔’ 극한 체험

  • 입력 2007년 11월 21일 11시 56분


‘자연 미인’ 김민선이 뉴질랜드 퀸스타운 험준한 계곡에 몸을 던졌다.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타는 김민선은 이곳에서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에 도전한다. 뉴질랜드 퀸스타운은 남알프스 산맥과 크고 작은 호수, 초록 수목 등 천혜의 자연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호반 도시. ‘여왕의 마을’이라는 이름답게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젊은이들에게는 다양한 레저스포츠로 더욱 매력적인 곳이다.

뉴질랜드에서 김민선을 가장 긴장하게 만든 것은 ‘캐년스윙(Canyon Swing)’. 이름도 생소한 이 익스트림 스포츠는 세계 최초로 번지점프를 시작한 레포츠의 천국 뉴질랜드에서 생겨난 또 하나의 스릴만점 레포츠로 강이 흐르는 험준한 계곡에서 60m를 수직 낙하한 후, 200m 반경으로 매달려 진동하게 된다.

평소 모험을 즐긴다는 김민선은 “공중 2회전 해 뛰어내리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막상 계곡 위에 서서는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현지 진행요원들이 김민선이 매달렸던 로프를 칼로 천천히 끊는 방식으로 낙하시켜 더욱 긴장했다고.

“소리를 지를 틈도 없이 순식간에 떨어졌다”고 말한 김민선은 “뭔가 해냈다는 느낌 때문에 다시 태어난 느낌이다. 뉴질랜드에 오면 꼭 해야 할 레포츠”라고 강력 추천했다.

또한 김민선은 숙련된 전문가와 함께 뛰어내리는 ‘탠덤 패러글라이딩(Tandem Paragliding)’에도 도전했다. 스키장으로 유명한 퀸스타운 코로넷 피크(Coronet Peak) 정상에서부터 20여분간 퀸스타운 상공을 비행한 김민선은 “온 몸으로 온전히 자연을 느낄 수 있어 가장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김민선은 강이 아닌 계곡물에서 날카로운 절벽을 스치듯 달리는 ‘제트보팅’, 구명복과 헬멧 그리고 밧줄에 의지해 맨몸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협곡타기’, 반지의 제왕 촬영지 중 하나인 글레노키(Glenorchy)에서의 승마, 뉴질랜드 프로팀과 4:4로 대결한 컬링(Curling)경기, 헬리콥터를 타고 만년설이 가득한 남알프스 산맥과 와카티푸 호수 상공을 비행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김민선의 아찔한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기는 오는 30일과 내달 7일 두차례에 걸쳐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O’live)의 ‘쉬즈 올리브, 김민선 인 뉴질랜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프로는 ‘송혜교 인 파리’, ‘정려원 인 런던’, ‘이보영 프롬 그라스 투 파리’에 이은 ‘쉬즈 올리브’의 네 번째 시리즈. 12월에는 한예슬의 LA 여행기인 ‘한예슬 인 LA’, 내년 1월에는 윤은혜의 뉴욕 여행기를 담은 ‘윤은혜 인 뉴욕’이 차례로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올리브)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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