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수퍼액션 ‘S클리닉’ 1화에서 노출증에 걸린 20대 여성 효주 역 맡은 전세홍은 일명 ‘바바리 걸’로 열연한다.
전작인 ‘이브의 유혹에서 과감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전세홍은 극중 평상시엔 순수하고 아름다운 평범한 아가씨지만 노출증 때문에 돌변하게 된다.
해결책은 더욱 엽기적이다. 키스를 하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특이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 닥터 후(김태현 분)가 치료(?) 차원에서 전세홍과 키스를 하는 것.
촬영을 마친 전세홍은 “노출에 대한 부담보다 노출증을 겪는 한 여성의 이면을 그려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하이힐 신고 100미터 전력질주하기, 차 위에 올라서서 ‘바바리 걸’ 연기하기 등 고생하면서 찍은 만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클리닉’은 다양한 성(性)고민을 기발하면서도 유쾌하게 해결해주는 이야기를 다룬 어른용 코믹물로 21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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