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삼순이 커플’ 정려원-다니엘 헤니 신인상 동반수상

  • 입력 2007년 11월 23일 20시 31분


MBC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호흡을 맞춘 ‘선남선녀’ 다니엘 헤니와 정려원이 나란히 남녀신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끈다.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배우 정준호와 김혜수의 사회로 진행된 제 28회 청룡영화상. ‘마이 파더’로 깊은 인상을 남긴 다니엘 헤니와 ‘두 얼굴의 여친’으로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치른 정려원이 생애 단 하나뿐인 신인상을 거머쥐며 시상식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다니엘 헤니는 “아우 떨려. 이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아들처럼 생각해 주신 김영철 선생님께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서툰 한국어로 소감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정려원은 “제가 연기를 할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인데 상도 주시고 박수를 보내줘서 너무 큰 축복을 받은 것 같다”며 “훌륭한 직업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다. 항상 기도와 응원을 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다니엘 헤니는 ‘충무로의 기대주’ 유아인(좋지 아니한가), 이민기(바람피기 좋은 날), 장근석(즐거운 인생), 정지훈(싸이보그지만 괜찮아)과 치열한 접전 끝에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정려원 역시 톱스타 김태희(중천)를 비롯해 이태란(어깨너머의 연인), 한지민(해부학교실), 황보라(좋지 아니한가)등 쟁쟁한 후보들을 누르고 트로피에 입을 맞추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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