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 보아가 돌아왔다.
가수 보아가 27일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애니콜 애니밴드 콘서트’에 참가해 5개월 만의 국내 무대에 벅참 소감을 전했다.
보아는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에픽하이의 타블로, 진보라와 함께 한 이날 콘서트에서 시아준수와의 듀엣곡 ‘어 홀 뉴 월드’를 부르며 뒷배경 스크린을 가르고 깜짝 등장했다.
검은색 롱부츠에 하늘하늘한 쉬폰 질감의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보아는 한뼘 더 성숙해진 모습.
보아는 히트곡 ‘마이 네임’ ‘스파크’ 등 댄스곡을 라이브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걸스 온 탑’을 부를 때는 허리털기 춤 등 파워풀한 댄스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국내에서 많은 관객들 앞에 서는 건 굉장히 오랜만이다. 제 무대까지 기다리느라 너무 힘들었다”며 벅찬 컴백 소감을 전한 뒤 “일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뒤여서 오늘 이 자리가 더 뜻깊다”고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의 함성,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할 길은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한 보아는 ‘메리 크리’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내 자리를 채운 3500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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