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한국팬들의 함성과 사랑, 너무나 그리웠다”

  • 입력 2007년 11월 28일 10시 22분


“여러분의 함성, 변함없는 사랑 너무나 그리웠다.”

‘아시아의 별’ 보아가 돌아왔다.

가수 보아가 27일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애니콜 애니밴드 콘서트’에 참가해 5개월 만의 국내 무대에 벅참 소감을 전했다.

보아는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에픽하이의 타블로, 진보라와 함께 한 이날 콘서트에서 시아준수와의 듀엣곡 ‘어 홀 뉴 월드’를 부르며 뒷배경 스크린을 가르고 깜짝 등장했다.

검은색 롱부츠에 하늘하늘한 쉬폰 질감의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보아는 한뼘 더 성숙해진 모습.

보아는 히트곡 ‘마이 네임’ ‘스파크’ 등 댄스곡을 라이브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걸스 온 탑’을 부를 때는 허리털기 춤 등 파워풀한 댄스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국내에서 많은 관객들 앞에 서는 건 굉장히 오랜만이다. 제 무대까지 기다리느라 너무 힘들었다”며 벅찬 컴백 소감을 전한 뒤 “일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뒤여서 오늘 이 자리가 더 뜻깊다”고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의 함성,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할 길은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한 보아는 ‘메리 크리’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내 자리를 채운 3500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 기자 yohan@donga.com

[TV]보아 “한국팬들의 함성과 사랑, 너무나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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