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본격 가수 변신… 디지털 싱글 ‘너는 내 운명’ 출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MC와 패널로 활약중인 하하(본명 하동훈)가 11월 30일 디지털 싱글 ‘너는 내 운명’ (작곡 조영수, 박덕상 / 작사 안영민)을 발표하며 가수 도전을 선언했다.

MBC '무한도전'의 '강변북로 가요제' 특집에서 뛰어난 춤과 리드미컬한 노래 실력을 발휘했던 하하가 음반을 출시하며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것.

마이애미 힙합곡 ‘너는 내 운명’은 히트음악가 조영수, 박덕상이 공동 작곡을 맡았으며, 안영민이 하하의 사랑 이야기를 토대로 작사했다.

하하측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유쾌하게 풀어낸 이 곡은 오케스트라 반주를 LP로 듣는 듯한 느낌으로 재구성, 따뜻함을 강조했다"면서 "하하가 그루브한 느낌으로 리드미컬한 보컬을 구사, 노래의 맛을 적절하게 살려냈다"고 말했다.

특히 사랑하는 여인을 ‘태양’과 ‘바다’에 비유한 후렴구는 신나는 리듬과 하하의 애교섞인 목소리가 어울려 듣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고.

하하는 “이번 겨울, 사랑에 빠진 연인들을 위한 노래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짝사랑 중인 남자분들이 이 노래로 고백하면 그 사랑이 꼭 이뤄질 거라 믿는다”며 “성심 성의껏 최선을 다해 만든 만큼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은 노래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한편 자신의 노래 ‘너는 내 운명’의 뮤직비디오 주연으로도 출연한 하하는 사랑에 빠진 어린왕자로 변신해 웃음을 유발할 예정. 여기에는 여자 친구인 안혜경과 무한도전의 매니저들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무한도전’ 멤버들 댄스스포츠 도전 ‘제법이네’
[화보]‘무한도전’ 멤버들 패션쇼 데뷔 ‘오늘은 진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