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이나영의 외출은 연례 행사?

  • 입력 2007년 11월 28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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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28)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나영은 28일 낮12시 서울 종로 피아노거리에서 구세군 성금 1호 전달식에 참석했다. 지난해 9월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과 관련된 행사 이후 언론에 모습을 보이기는 1년여만이다.

작품이 없어도 얼굴을 비출 수 있는 시상식 참석은 2005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마지막이었다. 전년도 ‘아는 여자’로 여우주연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로 CF로만 활동한 이나영은 이날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했다.

하지만 이날 ‘등장’도 파리바게뜨 CF모델 자격이었다.

구세군에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공식행사’를 제외하고 더 이상의 취재를 허용하지 않았다. 경호원의 경비 속에 조용히 사인회를 진행하고 행사장을 떠났다.

앞서 이나영은 자신이 모델로 뛰고 있는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팬사인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이나영은 무려 27편의 광고에 출연해 문근영(26편), 장동건(22편), 이영애(19편) 등을 제치고 최다출연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 달에 두 편 이상 찍은 셈이다.

이나영 팬클럽(2nayoung.com)의 회원들은 “CF가 아닌 작품에서 보고 싶다”며 ‘배우 이나영’을 그리워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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