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의 전 소속사 베스트플로우(舊 여리 인터내셔널)는 28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권상우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를 제기했다.
또한 명예훼손 및 위자료와 불법행위로 30억원 가량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플로우의 현 경영진은 “한류스타 권상우의 입장을 고려해 가능한 법적인 대응을 자제하려 했으나 권상우가 회사에 금전적으로 손해를 끼쳤고, 명예 및 신용을 훼손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소송의 내용에는 권상우의 조직폭력배 연관 발언 때문에 받은 소속사의 명예 및 신용 훼손, 2004년 드라마 출연 및 각종 CF 모델 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한 후 회사 이익 분량을 착복한 혐의 등이 포함되어 있다.
권상우는 지난 9월 6일, 당시 소속사 여리 인터내셔널을 상대로 일부 수익금을 정산 받지 못했다며 18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한 바 있다.
한편 권상우는 12월 3일부터 KBS 드라마 '못된 사랑'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데 이어 2008년 상반기에는 송승헌과 동반 주연을 맡은 영화 '숙명'으로 스크린을 공략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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