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개봉하는 영화 ‘헤어스프레이’가 포털 사이트 ‘파란’에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극중 존 트라볼타처럼 여자 배역을 잘 소화할 것 같은 남자 스타’로 24%의 지지율을 보인 정준하가 1위에 올랐다.
‘질펀’ ‘식신’ ‘헬멧’ 등으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정준하는 그간 ‘무한도전’에서 ‘뽀글파마’와 거대한 체구에 어울리는 아줌마, 여고생 등 자연스러운 여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또한 지난 16일부터 상영되고 있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서 영화 속 존 트라볼타의 배역인 ‘트레이시’의 엄마 ‘에드나’ 역을 맡아 ‘풍만 S라인’ 열연을 펼치는 중.
여성 역할이지만 반드시 남자 배우가 캐스팅돼야 한다는 불문율에 따라 감초를 자청한 정준하와 존 트라볼타는 ‘억’ 소리 나는 몸매와 상반되게 깃털처럼 가볍고 능수능란하게 춤을 추며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다.
정준하의 뒤를 이어 ‘또 다른 헬멧’ 신정환이 16%의 지지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고, ‘퀵 마우스’ 노홍철(12%)과 만능 엔터테이너 탁재훈(8%)이 각각 3,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화보]‘무한도전’ 멤버들 댄스스포츠 도전 ‘제법이네’
[화보]‘무한도전’ 멤버들 패션쇼 데뷔 ‘오늘은 진지하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