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영화대상의 화려한 레드카펫은 관능적인 블랙 드레스가 단연 돋보였다.
'블랙 관능미'의 최고 절정을 보여준 미녀는 글래머 스타 김혜수. 슬립을 연상케 하는 얇은 끈의 롱드레스로 깊은 브이라인을 강조한 김혜수는 육감적이면서도 우아한 S라인을 드러내 "역시 김혜수"라는 탄성을 유발했다.
최근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를 통해 아찔한 굴곡의 실루엣을 스크린에서 공개한 '바비 인형' 한채영도 한쪽 어깨를 살짝 드러내며 작은 얼굴과 쇄골을 강조한 블랙 롱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영화대상의 단독 MC를 맡은 송윤아 또한 블랙에 골드 포인트가 들어간 드레스를 입고 우아함과 섹시미,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청순한 마스크와 함께 볼륨감 있는 몸매를 자랑하는 손예진도 타이트한 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몸에 밀착된 드레스로 드러난 S라인에 하늘하늘한 긴 생머리가 묘한 앙상블을 이뤘다.
이밖에도 영화 '식객'의 흥행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마친 이하나도 한쪽 어깨가 없는 블랙 드레스를 입었고, 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김지수도 가슴에 보석 장식이 가미된 미니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고, 지난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추자현도 가슴 라인이 깊이 파인 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섰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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