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복귀’ 조재현 “보톡스 맞을까?” 고민

  • 입력 2007년 12월 4일 16시 41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배우 조재현이 “내 얼굴의 주름 때문에 보톡스를 맞아야 하는 게 아닌가 고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오후 서울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열린 MBC 새 수목 메디컬 드라마 ‘뉴하트’(극본 황은경, 연출 박홍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재현은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소감을 묻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조재현은 “HDTV를 보면서 나이든 배우들의 팽팽한 피부를 보고 신기했다”며 “나도 보톡스도 맞고 관리해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재현은 “그냥 주름이 생기면 생기는 대로 내 모습 그대로 나오기로 했다”면서 눈가의 주름을 깊게 드러내며 ‘허허’ 웃었다.

극중 조재현은 최고의 실력과 인간적인 면모를 함께 갖춘 광희 의과대학병원 흉부외과 신임과장 최강국을 연기한다.

‘태왕사신기’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뉴 하트’는 의과대학병원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한 본격 의학 드라마. 병원이 갖고 있는 본래의 휴머니즘을 흉부외과 과장 최강국(조재현), 레지던트 1년차 이은성(이지훈), 남혜석(김민정) 등을 통해 그려낸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화보]‘태사기’후속 MBC 수목극 ‘뉴하트’제작발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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