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디로부터 한국 대표로 유일하게 초청을 받은 전도연은 현장에서 전세계 언론들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 유명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눈길을 모았다.
작은 악세서리와 헤어, 메이크업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 전도연은 “깐느 이후 이렇게 신경 써서 꾸며본 것은 처음이라서 조금 어색하기도 하다”면서도 “디자이너와 배우, 모델 등 세계적 유명인들이 모이는 만큼 그들과 내가 잘 어울렸으면 좋겠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전도연은 평소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 연출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녀는 평소 “심플한 스타일로 귀걸이나 목걸이 등 포인트가 되는 하나의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키가 커서 여백이 많으면 뭔가 해줘도 되는데, 나만 그런지는 몰라도 동양 사람들은 옷을 입으면 여백이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펜디 만리장성 패션쇼는 6일 밤 10시 반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을 통해 케이블TV 최초로 독점 공개될 예정.
이날 방송에서는 1965년부터 펜디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와 펜디 가문의 딸인 ‘실비아 펜디’가 직접 디자인한 총 88벌의 화려한 의상이 공개된다.
눈부신 조명 아래 화려한 의상을 입은 88명의 모델들과 88m의 만리장성 런웨이가 조화를 이루며 웅장한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펜디의 2008년 봄여름 패션 경향은 물론 웅장한 만리장성의 매력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청룡의 여왕된 전도연… 2007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화보]‘칸의 여인’ 전도연 눈부셨다…여우주연상 쾌거
[화보]매끈 피부미인 전도연의 이모저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