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5일 서울 홍대 인근 클럽에서 MTV ‘트루 뮤직 라이브’ 미니 콘서트를 열고 겨울밤을 뜨겁게 달궜다.
양동근은 공연 전 “진정한 힙합 아티스트인 JK 형님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힙합은 죽지 않았다”고 외쳤다. 이날 양동근은 ‘Chilly’, ‘거울’, ‘흔들어’, ‘개키워’, ‘Run’ 등을 뜨거운 열기 속에 열창했다.
드렁큰타이거의 타이거JK는 “무대에 서기 전에는 항상 긴장 반 흥분 반”이라며 “관객과 함께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요즘 무대가 줄었다. 음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라이브 뮤직 프로그램이 ‘무한도전’만큼 인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동근을 두고 “가장 아끼는 후배이자 힙합 아티스트”라고 극찬한 그는 이날 ‘Liquor Shots’,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엄지손가락’, ‘8:45 Heaven,’ ‘Good Life’, ‘난 널 원해’ 등을 불러 관객들과 하나가 되었다.
‘트루 뮤직 라이브’ 39번째 주인공인 양동근과 드렁큰타이거의 공연은 8일과 15일 밤 11시 20분에 방영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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