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구미호’ 역할로 사랑을 받고 있는 신인 연기자 박채경이 촬영장에서 발목을 접질러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
빠른 치료를 위해 깁스를 하라는 의사의 권유를 마다하고 물리치료를 받으며 드라마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
박채경은 “발목에 깁스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정상적으로 촬영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또한 불편한 다리에도 불구하고 극중 상대 배우인 서도영(왕기백 역)과 왈츠를 추는 장면을 무리없이 소화해 내 스태프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고통을 참으면서도 촬영을 해내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느꼈다”며 “다리가 나을 때까지는 최대한 동선을 줄이고 움직임을 크게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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