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전성시대’ 출연진들 “불우이웃돕기 어렵네요”

  • 입력 2007년 12월 11일 16시 53분


KBS 2TV ‘며느리 전성시대’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행의 뜻을 함께 했다.

탤런트 김보연 이수경 김지훈 이필모 이수경 이종원 등 출연진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백화점에서 열린 바자회에 참가해 불우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행사장에 참가한 연기자들은 의욕과 달리 판매 경험이 전무해 애를 먹었고, TV 스타의 깜짝 등장에 사진만 찍으려는 고객들 때문에 진땀을 뺐다.

하지만 이종원은 시종 활기찬 모습으로 경매까지 유도하며 중년 여성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고, 극중 이수경-김지훈 커플은 “연기보다 판매가 더 어렵다”며 손사래쳤으나 특유의 애교있는 말투와 다정다감한 행동으로 판매에 열을 올렸다.

극중 이필모-서영희 커플도 “좋은 일을 한다기에 선뜻 동참하긴 했지만, 판매하는 일이 너무 어렵다”고 힘들어 하다 결국 구매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성공했다.

한 의류업체의 지원을 받고, 드라마 출연진 전원이 뜻을 모은 이번 ‘자선 바자회’의 판매수익금은 KBS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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