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엔터테인먼트 웹진 ‘매거진t’에서 ‘2007 최고의 드라마, 배우 캐릭터 예능프로그램은?’이란 설문으로 지난달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조사를 벌였다.
최고의 드라마 부분에서 전체 26.5%(1,468명)의 지지를 받은 ‘커피프린스 1호점’은 윤은혜를 연기자로 화려하게 안착시켰다. 이윤정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계속 싸워나갈 심리적인 탄약지급을 받은 듯한 작품이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고의 배우부분에서는 MBC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종전과 다른 남성적인 국정원 요원의 이미지로 연기변신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준기가 25.9%(1,444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이준기는 “20대 배우 인생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캐릭터일 거라는 느낌이 들어 많은 욕심을 가지고 연기했다. ‘최고의 배우’라는 타이틀이 매우 영광스럽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예능프로그램 부문에서는 MBC ‘무한도전’이 2위 ‘황금어장’의 ‘무릎 팍 도사’와 큰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전체 32.6%(1,834명)의 선택을 받은 ‘무한도전’은 명실공히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예능 프로그램임을 증명했다. 김태호PD는 “분에 넘치는 대우라고 생각해 고마울 따름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와 늑대의 시간’은 최고의 배우와 함께 최고의 캐릭터 부문에서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악랄한 ‘마오’(최재성 분)(전체 22.4% 1,186명)역이 1위를 차지했다. 마오는 냉정한 조직의 수장이면서도 가족과 부하를 걱정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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