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 안 “방송10년 동안 개인기 하나 없었다”

  • 입력 2007년 12월 16일 14시 14분


최근 영화, 드라마를 통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데니 안이 “방송생활 10년 동안 개인기 하나 없이 활동했다”고 고백했다.

데니 안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함께 출연한 개그맨 윤정수, 변기수 등의 패널이 평소 연습했던 개인기를 보여주자 “나는 방송에서 개인기를 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평소 연예계에서 개인기가 없기로 유명한 데니는 노래, 랩 등 할 줄 하는 게 없다며 개인기 요구에 끝내 보여주기를 거부했다.

이에 미녀들이 개인기를 전수해 주겠다며 나섰고 미르야는 평소 이경규 빰치게 잘하는 눈 돌리기를 보여주며 데니에게 해보라고 주문했다.

결국 데니는 미르야 보다 눈 돌리기를 더 뛰어나게 잘 하자 주변의 환호가 이어졌다.

데니는 “10년 만에 개인기를 찾았다”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데니는 자밀라에게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밀라는 보면 볼수록 우리 엄마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밀라의 어떤 모습이 엄마 같다는 생각이 들었냐’라는 질문에 “하이톤인 목소리와 우아하게 말하는 몸짓이 우리 엄마와 너무 똑같다”며 “자밀라를 보고 있으면 엄마를 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해진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데니 안이 들려주는 특별한 이야기는 오는 17일 밤 11시에 공개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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