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걸' 이후 2년여만에 SBS로 돌아온 이다해와 MBC '고맙습니다' 이후 브라운관에 다시 모습을 선보이는 장혁은 예고편 촬영에서 ‘어느날 나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남자’라는 자막과 함께 달콤한 듯 진한 키스신을 펼쳤다.
하지만 키스를 한 뒤 이어지는 장혁의 의미심장한 웃음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키스는 달콤했지만 대관령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장혁과 이다해는 칼바람의 강추위와 눈덮인 언덕의 위험천만한 악조건을 이겨내야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촬영 시작 후 두번째 만남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랑스런 연인의 모습을 멋지게 연출했다는 제작진의 전언.
'불한당'은 여자를 등쳐먹는 일을 업으로 살아가는 ‘선수’와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천진난만 ‘싱글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장혁은 멀쩡한 허우대와 달콤한 혀놀림으로 여성들의 혼을 쏙 빼놓는 작업 승률 100% '권오준' 역을, 이다해는 남편과 사별하고 5살짜리 어린 딸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무공해 청상 과부 '진달래'역을 맡았다.
내년 1월2일 밤 9시55분 첫 방송.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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