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수지, ‘쾌도 홍길동’ 깜짝 출연

  • 입력 2007년 12월 24일 09시 43분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80~90년대 배우’로 뽑힌 최수지가 KBS 2TV ‘쾌도 홍길동’(극본 홍미란 홍정은, 연출 이정섭)에 까메오로 전격 출연한다.

최수지는 80년대 후반에 방송됐던 KBS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서 지적인 이미지의 미대생 역할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갑작스런 은퇴를 선언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최수지는 2004년 MBC 아침드라마 ‘빙점’에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해, 근래에는 화가로서 또 다른 인생의 길을 걷고 있다.

제작사측은 “제작진의 끈질긴 출연 요청으로 최수지 씨가 1회에 깜짝 출연하게 됐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이창휘의 아역을 살리고, 대신 죽음을 맞이하는 대비 역할로 모성애가 넘치는 눈물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내년 1월 2일 밤 9시55분 첫 방송.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늦깍이 미대생’ 최수지 미술전 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