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러브 인 아시아’(오후 7시 반)=1996년 한국인과 결혼해 일본에서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로 온 마쓰바라 가나 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고기잡이배를 타는 남편을 따라 매일 새벽 바다로 나선 지 벌써 12년 째. 남편과 함께 끌어올리는 그물코마다 집에서 기다리는 네 자녀의 얼굴이 걸린다. 결혼 후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찾은 일본 고향에서 눈물을 쏟은 마쓰바라 씨. 고운 한복 차려 입은 아이들을 일본 친척들에게 자랑하며 새해 아침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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