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조인성의 눈물…누가 그를 울렸나

  • 입력 2008년 1월 5일 15시 08분


‘꽃미남’ 배우 조인성이 리얼한 연기 탓에 촬영이 중단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조인성은 최근 오랄케어 브랜드 ‘페리오’의 치약 CF에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를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를 위해 아침부터 웃지도 않았다는 그. 역할에 깊게 몰입한 나머지 몇 번씩 울부짖는 조인성의 모습은 연기라고 하기엔 너무 실감나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는 후문.

다섯 번이 넘게 재촬영에 들어간 그는 감정이 한창 고조 돼 조금만 건드려도 눈물을 왈칵 쏟아낼 듯 했고 너무 울어 퉁퉁 부운 눈을 메이크업으로 간신히 커버해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하지만 ‘눈물범벅’ CF와 대비되게 촬영장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다는 귀띔.

귀공자 풍 외모와 달리 개구진 성격의 조인성은 ‘난 촉촉해요’라는 대사를 하던 중 민망했는지 “아우 느끼해”라고 소리치며 온몸을 문질러댔다. 이에 스텝들 사이에서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와 잠시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다.

조인성의 눈물 CF는 지난 12월부터 3가지 버전으로 전파를 타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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