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가’ 노주현 기부 셰퍼드 250만원에 최종 낙찰

  • 입력 2008년 1월 7일 17시 25분


중견 연기자 노주현이 지난 12월 31일 송년특집 KBS 2TV '경제 비타민'을 통해 기부했던 어린 셰퍼드 ‘엘레나’가 새 주인을 만났다.

방송 직후 일주일 간 '한국 셰퍼드클럽'(http://cafe.daum.net/myGSD)을 통해 150만원부터 진행된 공개 경매 결과 경북 군위군에 사는 주인에게 250만원에 분양하기로 최종 결정 난 것.

노주현이 기부한 셰퍼드는 거래가 7천만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챔피언급 아버지 개와 2천만 원 상당의 어머니 개 아래 태어난 6개월 된 암 강아지. 애견가로 유명한 노주현이 기부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엘레나의 새 보금자리로 최종 선택된 경북 군위군 이재규 씨의 집은 노주현의 바램대로 셰퍼드를 키워 본 경험이 있고, 마당이 넓고 견사가 있다는 점에서 조건을 만족시켰다.

이 소식을 들은 노주현은 “비록 내 품을 떠났지만 새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공기 좋고 마당 넓은 집에서 무럭무럭 자라길 바란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엘레나는 1월 5일 새 주인을 만났으며 250만원의 분양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전액 기부된다.

탤런트 노주현의 셰퍼드 ‘엘레나’와 새 주인이 만나는 과정은 1월 7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KBS-2TV 경제비타민을 통해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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