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자매’ 강주희-강승희, 트로트 가수 변신

  • 입력 2008년 1월 11일 15시 37분


개그우먼 강주희-강승희가 트로트 가수로 깜짝 변신한다.

쌍둥이 자매 가수 ‘윙크’라는 그룹명으로 이달 말 경쾌한 리듬의 세미 트로트 곡으로 음반을 발표하는 것. 두 사람은 장윤정 박현빈 등이 소속된 ㈜인우프로덕션과 손잡고 성인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우프로덕션 측은 “‘윙크’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적인 가수”라며 “개그뿐만 아니라 어린 나이임에도 성인가요의 맛을 잘 표현해내고 즐길 줄 아는 준비된 가수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 두 사람이 노래를 즐겨 불러 가수 데뷔 제안을 줄곧 받아왔다”면서 “‘윙크’가 장윤정의 뒤를 이어 성인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KBS ‘개그콘서트’ ‘폭소클럽2’ 등을 통해 탤런트 김영애, 김혜수, 이영애 등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흉내 내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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