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는 18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서 신인시절 함께 같은 작품을 찍었던 연기자에게 호감을 가졌던 사실을 밝혔다.
박용우는 "당시 연기보단 모델로 유명하신 분이었는데 내 이상형이었다. 드라마가 끝난 후 용기 내어 그분에게 ‘시간 괜찮으시면 차라도 한잔 하자’고 대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분은 ‘죄송해요. 저 이미 결혼했어요’라며 거절했다. 함께 일할 당시 그 분이 결혼하신 것을 숨기셔서 큰 충격을 받았다” 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이보영은 같은 질문에 “함께 연기했던 동료 배우가 아무리 호감을 보여줘도 직접적으로 ‘좋아해’ 라고 고백하지 않는 한 사람의 감정을 잘 모른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사람들은 전부 소개팅에서 만난 사람이지 함께 연기했던 동료들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보영은 함께 연기한 박용우에게 단 1초도 이성의 감정을 느껴 본 적이 없다고 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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