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클럽’에서는 4명의 이혼녀가 주연을 맡았다. 이혼 2년차인 패션 디자이너 안윤아 씨를 비롯해 세 살 된 딸을 양육하며 모델로 활동 중인 여현미 씨, 현재 연극배우로 활동 중인 김경미 씨, 다섯 살 난 아들을 둔 자영업자 육지민 씨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극중에서 실제와는 다른 직업과 상황으로 연기를 하게 된다.
첫 회에선 디자이너 안 씨가 연기하는 연애 스토리 ‘미스보다 더 인기가 좋은 돌싱의 연애’가 방영된다. ‘돌싱’ 2년차 윤아는 타고난 미모와 지성으로 많은 남자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그녀는 현재 연하의 사진작가 동건과 100일째 사귀고 있다.
달콤한 사랑을 나누는 두 사람 앞에 스토커 세련이 나타나 방해하기 시작하고, 그녀는 점점 동건과의 연애에 자신을 잃는다. 그때 윤아 앞에 전 남편의 친구가 나타나 7년간 숨겨왔던 윤아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털어놓는데…. 드라마 중간에 4명의 주인공들이 함께 모여 속마음을 털어놓는 토크 코너가 삽입된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버릴 데 없네…” 감귤의 효능
▽KBS1 ‘생로병사의 비밀’(밤 10시)=비타민C의 대명사인 감귤의 또 다른 효능을 과학적으로 파헤친다. 2006년 일본 최대 감귤 생산지 시즈오카 현 주민 6000여 명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하루 감귤 4개 이상 먹은 주민들은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발병률이 최고 50% 낮다는 결과가 드러났다. 학계에선 감귤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베타클립토키산틴’이 암 예방에 효과가 큰 물질로 꼽는다. 감귤 껍질에 들어 있는 ‘헤스페리딘’은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고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10년 전부터 감귤을 이용한 화장품을 쓰면서 63세의 나이에 비해 젊은 피부를 갖게 된 양춘선 씨의 사례를 전한다. 껍질로 만든 진피차부터 감귤고추장까지 다양한 감귤 요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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