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황금신부'의 박현주 작가가 모델 출신 연기자 최여진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박현주 작가는 22일 저녁 경기도 일산 킨텍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황금신부' 종방연에서 "최여진이 연기한 '옥지영' 캐릭터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시청자분들이 끝까지 용서를 안해주셔서 서운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작가는 한때 시청자들 사이에서 최여진 연기력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해 "여진이 캐스팅이 가장 늦었다. 다른 연기자를 기다리다가 연습 전날에야 확정했다. 역할 분량도 많고 호흡이 긴 드라마가 처음인 여진이가 처음에는 연기가 어설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출연 배우 중 연기가 제일 많이 늘었다. 너무 예쁘다. 전에는 패션 모델 같았는데 요즘엔 배우같아 보인다고 칭찬해줬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내가 드라마를 쓰면서 울고 보면서 울었다. 실존하는 인물들이 마치 없어지는 것 같아 드라마를 끝내면서 많이 서운하다"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여름 베트남 촬영부터 시작한 '황금신부'는 오는 2월 3일 64회의 대장정을 끝마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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