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에 성공 안착한 아나운서’ 1위에 오상진

  • 입력 2008년 1월 25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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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아나운서가 ‘예능 프로그램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아나운서’1위로 꼽혔다.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오 아나운서는 총 1,552표 중 547표(35.2%)를 얻어 1위에 올랐다.

MBC 간판인 오 아나운서는 현재 ‘일요일 일요일 밤에-경제야 놀자’, ‘불만제로’, ‘환상의 짝꿍’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깔끔한 외모와 편안한 진행으로 ‘훈남 아나운서’라는 별명까지 얻은 오 아나운서는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KBS ‘스타 골든벨’을 진행하고 있는 박지윤 아나운서가 총 306표(19.7%)를 얻어 2위에 올랐다. 박 아나운서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 2006년부터 '스타 골든벨'의 진행을 맡아오고 있다. 박 아나운서는 김제동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지를 굳혔다.

다음으로 KBS ‘상상플러스’의 최송현 아나운서가 총 177표(11.4%)를 얻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 아나운서는 ‘개그 콘서트’에서 ‘키 컸으면’ 콩트를 선보이는가 하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댄스 실력을 뽐내는 등 대표적인 ‘아나테이너’(아나운서와 엔터테이너의 합성어)'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 MBC ‘지피지기’에 출연 중인 문지애 아나운서와 서현진 아나운서, 아나운서들이 팀을 이뤄 연예인과 게임을 하는 SBS ‘일요일이 좋다-기적의 승부사’ 코너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희 아나운서와 김일중 아나운서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설명=지난 12월 30일 열린 2007 MBC 연예대상에서 아나운서상을 수상한 오상진 아나운서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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