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주 “내 곡 아닌 것만 대박”

  • 입력 2008년 1월 26일 11시 17분


가수 진주가 자신의 히트곡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진주는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 곡 ‘다시 처음으로’는 회사에 전속된 다른 신인 가수의 곡이었는데 데모 녹음을 대신하면서 내 타이틀 곡으로 선정이 됐다”고 말했다.

진주는 자신의 대표곡 ‘난 괜찮아’ 또한 본인이 아닌 국내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모 여가수가 부를 예정이었는데 우연치않게 넘어 오면서 자신의 히트곡이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팔로우 엔터테인먼트측은 “진주가 처음부터 타이틀 곡이라고 생각하며 녹음을 하면 의욕이 너무 넘치고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곡의 본질 보다는 화려함이 덧입혀져서인지 듣기 편한 노래보다 딱 한번 듣기 좋은 노래가 되곤 했던 것 같다”고 자체 분석했다.

이번 새 미니앨범 ‘화이트’의 타이틀 곡 ‘다시 처음으로’ 또한 애초에 진주가 자신의 노래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녹음한 것이어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곡으로 마무리한 점이 어필했던 것 같다” 고 덧붙였다.

현재 진주의 새 미니앨범 ‘화이트’의 타이틀 곡 ‘다시 처음으로’는 1월 10일 발매 이후 바로 벅스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각 온·오프라인 음반과 음원 모두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몰이중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5년만에 컴백한 가수 진주 쇼케이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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