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 청담동의 한 전시장에서 열린 코미디TV 자체제작 드라마 '러브레이싱' 제작발표회에서 "잘 먹는 편인데도 예민한 성격이라 많이 쪄 보이지 않는다"면서 "예전부터 온몸으로 막춤을 추면서 몸매 관리를 해왔다"고 말했다.
'막춤' 이야기에 주변에서 웃음이 터졌지만 "막춤을 추면 안쓰는 근육까지 움직일 수 있어 실제로 관리가 된다"고 진지하게 덧붙였다.
레이싱 모델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러브레이싱'에서 유채영은 레이싱 모델들의 맏언니로 분해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오는 9월 1일 한 살 연하의 남자 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유채영은 "결혼이 가을이라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코믹하고 과격한 이미지는 실제의 자신과 전혀 다르다고 손사래 친 그녀는 "실제로도 지나가면 때릴 것 같고 욕할 것 같지만 절대 아니다.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50분 분량 13부작으로 매주 월요일 밤 12시에 찾아오는 '러브레이싱'은 오는 2월 4일 첫방송 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드라마 ‘러브 레이싱’제작발표회장에 선 늘씬 미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