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밀라, 베트남서 스타화보 촬영 못한 이유?

  • 입력 2008년 1월 31일 10시 43분


‘미수다’퇴출 논란 속에 스타화보를 공개한 자밀라가 화보 촬영 당시에도 우여곡절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에 자밀라측이 선정한 스타화보 촬영지는 말레이시아가 아닌 베트남이었으나, 출발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갑자기 베트남으로부터 입국 비자 거부 통보를 받은 것.

그 이유는 자밀라의 성(姓) 때문. 자밀라의 정식 이름은 ‘압둘레바 자밀라 (ABDULLAEVA DJAMILYA)’인데, 이 중 ‘압둘레바’가 이슬람 성으로 베트남에서 입국 비자 발급이 안된 것.

이에 제작진은 베트남 대사관에 입국 목적과 계약서 등을 제시 했지만 결국 입국이 거절되어 급히 말레이시아로 촬영지를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자밀라의 스타화보는 말레이시아의 최고급 펜트하우스와 해변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화보 제작진은 ‘황금 몸매’인 자밀라를 표현하기 위해 이번 화보의 컨셉을‘1.618 자밀라’로 정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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